[인터뷰] 버나드메릭 미 HP "대규격 잉크제트프린터" 사장

CAD.GIS.컴퓨터그래픽 등 각종 영상 이미지시장이 성장하면서 프린터와 플 로터 등 화상출력기의 성능도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과거 건축도면 등의 선이나 모노컬러만을 출력했던 플로터는 컬러인 쇄품질과 해상도가 크게 개선돼 올들어 일부제품은 대규격프린터(LFP:Large Format Printer)로 개념이 전환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로터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10~15%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연 30%이상 팽창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독자개발 품이 없는 상황에서 휴렛패커드와 엔캐드.캘콤 등 외국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있고 그중 한국HP는 7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내한한 미휴렛패커드사의 바르셀로나부문사장이면서 HP 전체의 대규 격잉크제트플로터 및 프린터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버나드 메릭(43)씨는 과거플로터는 펜이나 펜슬타입으로 설계도면 등의 선만을 주로 출력했지만 LFP 는화질이나 색상 등의 출력품질이 프린터수준으로 개선된 제품으로 95년들어새로이 등장한 개념"이라고 LFP와 플로터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그는 또 LFP는 많은 양의 잉크로 빠르고 정확하게 적절한 컬러를 표현할 수있어야하는 등 잉크량.속도.정확성.컬러조정 등에서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고강조한다. 버나드 메릭씨는 "HP는 이중 속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A0크기 포스 터한장을 1분 이내에 인쇄하는 제품을 멀지 않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는 LFP의 등장으로 이미지출력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은 물론 그래픽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은 고품질의 이미지 프린팅을 할 수 있고 일반소비자들 또 한대형출력물대행업체 등 서비스업소의 증가로 적은 비용으로 쉽게 대형사진 을출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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