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카드업체, 범용 MCI 드라이버 채택 본격 나서

MPEG카드공급업체들이 자사제품을 윈도환경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MCI(Multimedia Control Interface) 드라이버를 개발、 최근 출하되는 제품에 탑재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인전자.서한전자.석정전자 등 국내 주요 MPEG카 드업체들은 화면재생시 전용 드라이버를 동작시켜야만 가능했던 MPEG카드에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범용 MCI 드라이버를 채택 、MPEG카드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두인전자는 최근 발표한 "CD시네마Ⅱ"및 복합 영상카드 "윈도우비젼Ⅱ"에 각각 MCI 드라이버를 제공、 비디오 CD는 물론 MPEG기법에 의해 제작된 타이 틀및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서한전자도 최근 "시네막스 Ⅱ"를 출시하면서 이 카드에 자체 MCI드라이버 를채택했으며 석정전자도 "트윈시네마"에 MCI드라이버를 채택、 MPEG기법에 의해 제작된 게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외산 MPEG카드들도 대부분 MCI 드라이 버를 제공、 MPEG카드의 활용성을 높여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을 반영、 국내 타이틀업체들도 MPEG기법을 통해 동영 상을 지원하는 타이틀을 제작하거나 게임 프로그램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하드웨어 MPEG카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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