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향(대표 김지택)이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피커유닛 전문업체인 한국음향은 지난해부터 인적자원의 생산성을 2년 동안 2배로 끌어올린다는 "2 by 2" 계획아래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는 "U "자 라인을 시험도입한 결과, 라인당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이의 도입을 계 속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시험도입해 지난 1년동안 운용한 3개 U자 라인의 생산성은 현재기존라인에 비해 30% 증대됐으며 이는 이 회사의 U자 라인이 8명이 월 4만5 천개의 스피커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1인 다공정시스템으로 약 35명의 인원 이 필요한 1인 1공정 체제의 기존라인에 비해 인력효율 및 1인당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김지택 부사장은 "U자라인을 시험도입한 뒤 자동화를 통해 기존의 공정을 약 25%가량 줄인데 힘입어 생산성이 30% 정도 증대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월 26만개 수준의 전체 생산라인을 가능한 모두 U자라인으로 교체、 생산성을 기존보다 96%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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