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분야와 관련한 내국인의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이 지난해 폭발적 인증가세를 나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통신분야관련 내외국인의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93년의 1천94건보다 51.1%늘어난 1천6백53건에 달했으며 이중 특허가 전체의 89.5%인 1천4백80건、 실용신안이 1백73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내국인의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특허 1천1백65건、 실용신안 1백71 건등 전년대비 65.8% 증가한 1천3백36건으로 나타나 전체 출원건수의 80.8 %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3백1 7건이었다. 특히 최근 4년간의 내국인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증가율은 연평균 56%로 나타나 전기통신분야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유선전화단말 기술분야의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내국인이 전체의 95.5%를 차지하는 6백31건으로 전년대비 1백24.5%나 증가한 것으로나타났으며 외국인은 30건의 출원에 그쳤다.
한편 유선전화단말 기술분야의 다출원 내국인은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에서는 AT&T.NTT.소니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유선전화단말 기술분야의 경우 출원의 방향이 광대 역ISDN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출원건수에서도 93년 이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출원이 계속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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