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전문 기술인력 양성 산업기술대 설립

통상산업부 산하 생산기술연구원은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기 술대학을 설립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학교법인 한국산업기술대학의창립총회를 열고 학교법인 대표로 이진주 생산기술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이 산업기술대학은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계속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반도체.자동차 등 성장산업의 기술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방침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생기원에 의해 추진돼온 것으로 98년 3월 개교된 다. 산업기술대학은 *생산시스템기술과 *생산자동화기술과 산업재료기술과 산업전자시스템과 *통신응용기술과 *생산기계기술과 *산업정보기술과 환경시스템기술과 등 8개 학과를 개설하는 한편 4년제 정규과정、 2년제 상급과정 등 2가지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정원은 주야간 각각 1천2백 명씩 2천4백명이다.

특히 PC.케이블TV.VOD.CD롬 등 첨단교육매체를 활용해 재택학습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기술대학은 이를 위해 총 7백30억원을 투자、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1만5천평의 부지위에 강의실.실습실.기숙사 등 연면적 8천5백50평 규모의 각종 교육시설을 갖출 예정인데 소요재원은 정부지원 3백30억원과 민간출연 4백억원으로 충당하고 학교부지는 생기원에서 현물출자를 받게 된다.

산업기술대학은 이달중 교육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제출하는 한편 건물설계 에착수하고 내년 4월부터는 본격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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