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내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
삼보컴퓨터는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49% 늘어난 1조원으로 책정하고 컴퓨터전문기업에서 정보통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 고6일 밝혔다.
삼보의 매출 1조원 목표는 당초 예상보다 2년이 앞당겨진 것으로 이는 내수시장에서의 컴퓨터 수요확대와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보컴퓨터는 PC부문(내수)에서만 6천억원、 프린터 1천5백억원、 수출 1천5백억원 신규 및 기타사업부문에서 1천억원 등을 올려 내년에 총 1조원 의매출목표를 달성하고 2백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는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PC내수부문에서는 컴퓨터전문기업으로서의강점을 살린 신제품의 기능차별화와 조기출시를 앞세워 시장변화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프린터부문은 다양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활용성은 높이고가격은 내리는 이른바 "업 다운(Up Down)" 전략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수출부문에서는 이미 안정궤도에 오른 시장다변화전략을 확대해 뛰어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신시장개척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컴퓨터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서버시장에 참여키로 했으며노트북PC사업도 신규사업에 포함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52% 늘어난 6천7백억원에 이를것으로 보이며 부문별로는 PC내수부문이 4천8백억원、 프린터부문 7백억원、 수출 1천1백억원、 기타 1백억원 등이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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