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상반기 국내 음악 녹음물 시장규모 2억3천7백만달러

95년 상반기 국내 음악 녹음물 시장규모는 2억3천7백만달러 규모로 세계 10위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밝힌 국제음반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음 악녹음물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30개 국가의 95년 상반기음악 녹음물 판매 액은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한 1백58억1천8백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 음악녹음물 시장규모는 전체시장의 1.5%선인 2억3 천7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음악 녹음물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나라는 전체시장의 32.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으로 시장규모가 51억7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 일본은 35억6천7백만달러의 시장을 형성, 전체 시장의 2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두 나라의 음악 녹음물 판매액은 전체 조사대상국 시장규모의 절반이상인 54.7%를 차지, 이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한편 음악 녹음물의 종류를 싱글, LP, 카세트테이프, CD로 분류하고 있는국제음반협회 자료에 의하면 음악 녹음물 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것은 CD로 지난 상반기동안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한 7억9천2백만개의 CD가 30개 조사대상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CD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제작된 음악 녹음물은 카세트테이프로 지난 상반기동안 총 3억1천만개가 판매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 줄어들어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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