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계류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기계할부금융(대표 이병 균)에 상업차관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산업부는 기계류 수요자들이 국산 기계류를 구입할 때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합기계할부금융에 상업차관의 도입을 허용해 줄 것을 재정경제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차관은 현재 시설재를 도입하는 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참여기업 및 첨단기술업종 해당기업에 한해 일정기준 범위 내에서 허용되고 있으나 국산 자본재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국산기계류 구입을 위한 상업차관 도입이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연합기계할부금융에 상업차관이 도입돼 대기업이 이를 통해 해외 자금을 쓸 수 있게 될 경우 그만큼 외화대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중소기 업에 대한 외화대출 재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가는 연합기계할부금융은 자본금이 1천7억원으로 자본금의 10배인 약 1조원을 국산기계류 수요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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