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업계중 매출.임금 제일많다

올해 16조원의 매출로 전자업계 매출 1위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는 삼성전자는 임금 역시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이 지급하는 업체로 조사됐다.

2일 취업정보전문기관인 인턴이 전자업종 빅 4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를 대상으로 근무기간에 상관없이 10개 직급의 연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대졸 3년차, 초임 대리, 초임 과장 3개 직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직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신입사원 연봉은 삼성전자가 1천5백29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우전자는 1천5백27만5천원이었고 현대전자는 1천5백16만원, LG전자는 1천4백66만4천원이었다. 대졸 3년차 사원과 초임 대리의 연봉은 대우전자가 각각 1천8백50만1천원 과2천2백94만1천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대졸 3년차 사원 1천8백3 만7천원, 초임대리 2천2백60만3천원으로 이들 직급에서는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대리 3년차 연봉은 2천4백1만4천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초임과장연봉은 3천2만1천원으로 현대전자(3천26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또 과장 3년차(3천3백7만3천원), 초임 차장(3천9백32만3천원) ,차장 3년차(4천84만8천원), 초임 부장(4천3백98만9천원), 부장 3년차(4 천5백49만9천원)에서는 전자 빅4 업체중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단 한직급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졸 신입사원에서 대리, 과장, 차장을 거쳐 부장으로 승진하는 데걸리는 기간은 대우전자가 15년으로 가장 짧았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17 년, 현대전자 18년이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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