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경영자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전반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컴퓨터 산업의 현상과 전망、 소프트웨어사업의 기본개념、 기업전산화 방법론과 변천등 컴퓨팅환경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경영정보시스템(MIS) 패키지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 이 화제의 주인공.
이 회사는 40여개 대리점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1일까지 이같은 내용으로 하루 8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업계에서 대리점의 경영자 를대상으로 한 교육에 영업외적인 내용을 포함시킨 예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전산원이 시행하고 있는 교육의 장점은 대리점 경영자들에게 제품 판매에만 매달리지 않고 거시적인 안목을 갖게 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판촉활동을 가능케 한다는 것.
한국기업전산원의 김길웅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컴퓨팅환경에 대한 이해가 없고서는 대리점의 경영자들이 판매활동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원 칙론에 입각해 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적의식은 교육과목에 잘 나타나 있다.
지난 24일까지의 교육은 컴퓨터산업의 현상과 전망、 소프트웨어사업의 개념 기업에서 컴퓨터의 역할과 생산성、 기업전산화 방법론 등 국내 컴퓨팅 환경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가 주를 이루었으며 1일까지는 영업 및 판촉의 구체적 방법론、 PC.LAN의 MIS상의 역할、 MIS컨설팅사업의 전망과 준비 등 영업노하우가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대리점 경영자들은 한결같이 "처음 접하는 내용이어서 어렵 기는 하지만 흥미를 느꼈다"며 "영업활동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고말했다. 한국기업전산원은 96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가 국내 기업들의 경 영정보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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