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영 통신업체인 스텟사와 러시아의 스비아친베스트사가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스비아친베스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스텟 사가 스비아친베스트의 일부 주식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이들 두 회사가 제휴 할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텟은 약 10억달러를 투자, 스비아친베스트의 주식 25%를 매입할 것으로알려졌다. 내년도로 민영화가 예정되어 있는 스텟은 스비아친베스트의 주식 을 인수한 후 러시아 지역 통신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85개 러시아 지역전화업체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스비아친베스트는 주식매각 대금을 자사 장거리 및 국제전화 통신네트워크 현대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러시아 통신 당국은 가까운 시일안에 스비아친베스트의 조건들 을공개하는 한편 주식 매각도 계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스비아친베스트에 관심을 보여온 업체들로는 프랑스 텔레콤(FT) 도이치 텔레콤(DT)연합과 미국의 US웨스트 등이 있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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