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통합빌딩관리시스템 발표 LG하니웰 이희백 이사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객만족을 최 우선으로 외국업체들과의 경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근들어 빌딩자동화시스템(BAS)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 린빌딩산업전시회에 윈도95와 윈도NT를 적용한 통합빌딩관리시스템(Hi-Centr al)을 출품, 큰 관심을 모은 LG하니웰 이희백이사(50.빌딩제어사업유니트장 겸 연구소장)는 빌딩자동화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이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이사는 특히 "대고객 서비스강화 방안의 하나로 신뢰성 공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워싱턴대 카우퍼교수의 컨설팅계약을 체결하고 LG생산기술연구원등과 공동으로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스킬(Skill)활동을 전개하는 등 연구개 발단계부터 품질관리와 제품신뢰성 향상방안을 마련하고 사용자교육을 확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LG하니웰은 올해 빌딩제어기기부문에서만 4백2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전년동기대비 25%의 매출신장률을 보인 데 이어 제어기기류 전분야와 CCTV카메라 등의 생산품목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의 ISO- 9001품질인증테스트를 통과, 오는 12월 중순 인증획득을 앞두고 있다.

이이사는 "매출액의 7%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연구소의 빌딩자동화 분야 연구인력을 현재 50명에서 대폭 확충, 소프트웨어개발과 함께 산업용P C.액추에이터.밸브.CO2센서.LCD표시형 센서류 등 국내업체들의 개발이 취약 한필드분야 부품 및 소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이사는 또 "향후 빌딩자동화시스템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통합기능의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시스템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공장 등 산업 용빌딩 자동제어시스템.반도체클린룸.공조시스템.통합모니터링시스템 등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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