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3일 발사예정인 무궁화 2호위성이 중국이 쏘아올린 기존 위성의 주파수간섭현상으로 운용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29일 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동경 1백15.5도 상공에서 현재 운용중인 동방홍2호 위성이 무궁화2호 위성이 사용할 주파수를 일부 사용하고 있어 주파수간섭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동방홍2호 위성은 원래 올해말까지만 운용되고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이 실험용으로 몇 개월 더 운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럴 경우 무궁화2호 위성의 시험운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 다. 이에따라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의 무궁화호 위성 주파수문제 실무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이해 29일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통신의 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은 이와 관련, "중국이 올해말까지로 등록돼 있는 동방홍 2호 위성을 연장사용키로 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므로 중국 측에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설사 연장해 사용하더라도 무궁화 2호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테나 각도변경 등의 기술적인 협의를 위해 실무진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황보한 본부장은 또 "무궁황2호 위성이 실제 운용되는 것은 7월부터이므로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시험운용에라 차질이 없도록 중국측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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