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케이블TV 시청율조사 결과

대전지역의 케이블TV 시청률이 공중파방송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한밭케이블TV(대표 이상근)가 케이블TV 에가입한 3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청률조사 결과, 기존 공중파방송의 시청률이 53.4%인 반면에 케이블채널의 경우 46.6%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밭케이블TV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양방향신호 송수신이 가능한가입자 3백가구를 대상으로 1시간간격으로 총35회에 걸쳐 실시한 이번 시청률조사에서 전체 1천7백33명의 조사대상자중 9백26명이 MBC, SBS, KBS의 순으로 공중파방송을 시청한 반면 케이블TV는 8백7명만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파방송의 경우 MBC는 2백58명이 시청해 시청률 14.89%로 선두를 보였고 SBS는 2백51명(14.48%), KBS2는 2백11명(12.18%), KBS1은 2백6명(11.8 9%)이 각각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블TV는 영화채널인 대우시네마네트워크가 1백72명이 시청, 9.92 %의 점유율을 보였고 연합TV뉴스 71명(4.1%), 한국스포츠TV 57명(3.29%) 의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평화방송TV와 한국바둑텔레비전은 단 한명도 시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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