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한글윈도우95"가 발표 첫날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 제품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한글윈도우95가 일반인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판매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삼테크.인포텍.소프트라인.선경유통 등 마이크로소프트 총판 업체들은 28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한글윈도우95 발표회장에 별도의 전시코너를 만들어 제품시연회와 함께 판매도 했는데 현장에서 하루동안 모두 3천5백여개를 팔았다.
한글윈도우95에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과 그래픽 응용프로그램、 그리고 교육용 쿠폰을 묶어 "소프트뱅크 스페셜"이란 패키지 제품을 내놓은 소프트 뱅크의 경우 전시회장에 준비해간 4백개를 모두 팔고 구매고객들로부터 별도의예약주문을 받았다.
또 삼테크가 협력사인 소프트타운을 통해 KOEX에서 판매한 싱글업그레이드 제품과 메모리와 묶은 패키지상품 판매량도 싱글업그레이드용 제품 4백개를 포함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모리패키지의 4MB 묶음의 경우 20만원、 8MB의 경우 32만원의 고가임에도 KOEX 발표회장에서 모두 1백20여개가 판매됐으며 용산 매장에서도 적지않은 수량이 팔려나갔다.
소프트라인의 경우 ABC그래픽스 슈트、 노턴내비게이터 등 윈도95용 응용 제품과 함께 한글윈도우95를 상당히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 전자상가의 컴퓨터매장에도 한글윈도우95 구매고객들의 발걸음이 늘고있으며 제품시판 첫날부터 제품가격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전화문의도 쇄도했다. 부산지역도 한글윈도우95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한창정보타운의 미래암컴퓨터의 경우 한글윈도우95 업그레이드 제품 4백개 를확보하고 28일 하루동안 컴퓨터판매점에 모두 2백여개를 공급했으며, 소프트라인 부산지사도 하루동안 50개의 한글윈도우95를 판매했다.
28일 KOEX 발표회장을 찾은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발표 첫날의 소비자 들의 반응으로 봐서 그동안 대기수요가 실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한글윈도우95 발표가 겨울철 컴퓨터성수기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순.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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