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면PCB업체 대덕산업, 품질관리 박차

국내 최대의 단면PCB업체인 대덕산업(대표 김연혁)이 국제적인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덕산업은 지난 93년 말 영국BSI로부터 ISO9002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 근공진청이 "불량률이 1만개중 하나"인 업체에게 부여하는 1백PPM 인증을 PCB업계로서는 처음으로 획득함으로써 품질관리 시스템을 국내외적으로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

대덕은 ISO9002인증을 국내 PCB업계 처음으로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1백PP M인증도 업계 최초로 획득함으로써 국내 단면 PCB업계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자평하고 이를 계기로 환경(ISO14000).인간공학 등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 품질인증 획득도 추진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 다. 이 회사가 이처럼 국내외의 다양한 품질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PL법(Product Liability:제조물책임 법)이 급부상、 국제적인 품질규제가 기존의 완제품에 그치지 않고 장차 부품과 소재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품질관리 체계의 일대 혁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국내외의 품질인증을 획득할 경우 자연적으로 품질관리체계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효과와 수율이 높아지는데 따른 수익성 호전、 그리고 각종 세제혜택 등 부수효과도 적지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효과 외에도 각종 품질인증제도를취득하면 전체적인 회사 대외 이미지가 높아져 결국 PCB 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중배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