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 패커드(HP)는 지난 10월말에 마감된 올 회계연도 4.4분기에서 컴퓨터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6억8천만달 러의 순익을 기록,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HP는 매출도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90여억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홈PC 제품에서 마진이 거의 남지 않아 전반적인 이윤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익률을 1.29달러보다 높게 책정했던 투자가들의 실망으로 42%의 순익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5.1%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HP는 95회계연도 전체매출이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3백15억달러를 올렸고 순익은 52% 증가한 24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활황세를 나타냈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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