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정보처리산업 동향과 분석 (3);SW 수출입

1. 최근 8년간 소프트웨어수출입동향 소프트웨어수출이 국내 정보처리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 한실정이다. 또 매년 증감률이 일정하지 않아 수출시장 자체가 불안한 형국 을보여주고 있다.

특히 94년의 중감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95년 수출총액은 2천7 백29만달러에 불과하다<표1>. 95년 수출은 마이너스5.5%를 기록했던 지난해와달리 60%정도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입은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94년 2억9천2백70만달러에 이르러 무역수지가 2억7천5백70만달러를 기록했다. 95년 소프트웨어수입도 상반기에만 벌써 1억6천2백90만달러를 기록했다.

2. 부문별 수출현황 국내 소프트웨어수출은 크게 수주개발(SI:System Integration), 인력파견 ,소프트웨어패키지, 턴키베이스 등 4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94년까지 수출의 대부분은 수주개발 또는 인력 현지파견 등에 의해 이루어졌다.<표2> 그러나 94년부터 턴키방식의 수출이 급성장, 94년 전체수출액의 41.4%인 56억4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95년에는 1백% 가까운 성장률을 보여 전체 48.4 인 1백1억8천7백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국내 소프트웨어수출을 주도하는 부문으로 부상했다.

소프트웨어패키지부문의 경우 전체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지만 매년 꾸준한 신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5년 패키지부문 신장률 은 무려 1백86%에 이르고 있다. 패키지수출은 그러나 아직은 재외교포를 상대로 한 간단한 상품위주의 소량판매 또는 상대국 기획상품개발 등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3.국가별 수출현황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수출대상국가로는 과거 미국.일본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최근들어 미국과 일본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유럽을 비롯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들은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표3>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전체수출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2년의 경우22.6 에서 올해에는 4.7%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92년 무려 71.4 %를 차지하던 일본도 꾸준하게 감소, 올해 41.2%까지 낮아질전망이다.

이에 반해 93년까지 수출실적이 거의 없던 유럽은 94년 전체소프트웨어수 출액의 35.2%인 48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은 95년에도 전체수출액중 38.8% 인81억6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41.2%에 86억7천만원인 일본을 근소한 차로 뒤쫓아갈 전망이다.

향후 전략적인 수출대상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동남아국가 역시 그동안 미미한 실적만 기록하고 있다가 95년 전체 15.1%인 31억7천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94년까지 수출실적이 기록되지 않고 있던 중국도 95년 4천만원을 기록 우리나라 수출대상지역으로 떠올랐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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