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휴대폰 등의 수출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교환기.
위성방송기기의수출은 극히 저조, 통신기기류수출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전자공업진흥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통신기기의 수출 실적은 총1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전년동기대비 78.2% 증가한 3억6천3백만달러, 팩시밀리가 32.2% 증가한 2억5백만 달러, 전화기는 10.5% 증가한 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장률면에서는 컨버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백94%의 수출신장률을 기록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페이저 1백58.5%, 휴대폰 78.2%, 비디오 폰 4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위성방송수신기는 전년동기대비 33.5% 감소한 1억달러에 그쳤고키폰과 안테나는 각각 15.7%와 13.1% 감소한 5천1백만달러와 5천7백만달러 에불과했다. 특히 교환기의 경우 대외협력기금(EDCF)의 지원미흡으로 2천6백만달러, 전년동기대비 7.8%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통신기기의 생산은 컨버터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2조1천7백63억원, 시판은 23% 증가한 8천5백9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통신장비수요활성화에 따른 통신사업용장비수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1.0 늘어난 11억6천만달러였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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