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OSE연구회, 독자언어 "FADL" ISO에 채용 제안

차세대 PC NC장치의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도요타공기등 14개사로 구성된 일본의 OSE연구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일본IBM이 개발한 NC프로그래밍 언어 "FADL"의 채용을 제안키로 결정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FADL을 세계표준화하려는 것으로 OSE연구회는 다음달중 초안을 마련, 96년 2월 ISO의 NC언어분과회의에서 이의 채용을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의 G코드에 대신하는 NC언어로는 유럽등에서 다양한 안이 나오고 있는데NC 및 공작기계의 세계 최강국 일본에서 새로운 사양이 제안된다는 점에서 주목 된다. 이와 병행 FADL의 개발업체인 일본IBM은 이를 무료공개할 방침인데 이는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기계업체에 제공,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원래 FADL은 OSE연구회 회원사의 요구에 의해 개발됐다. 공작기계의 기종에구애받지 않고 작성한 프로그램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다. 지난 9월말 도요타공기, 도시바기계, 미쓰비시전기, SML등 6개사로 발족한 OSE연구회는 최근 코마쯔, 브라더공업, 쓰가미등의 참여로 회원사가 14개사 로 늘어났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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