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POS 486DX2급으로 기능 향상

486급이 주류이던 국내 POS단말기 시장이 처리성능이 한 단계 위인 486DX2 급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LG정보통신.성하유통.현대테크시스템 등국산 POS단말기 공급사들은 최근 처리성능에서 기존 486급보다 월등한 486 DX2급 PC-POS를 잇따라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메인프레임기반의 국내 POS단말기 환경이 최근 다운 사이징 환경으로 변해가면서 고객들이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처리능력을 가진PC-POS시스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기존 486SX/25MHz급보다 한 단계 위인 486DX2 /66MHz급 POS단말기(모델명 TPS-486)를 새로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IBM.HP.VAX등과 호환이 가능하고 절전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성하유통(대표 유광현)은 최근 주기판 크기를 줄여 IC카드 및 선불카드 리더를 단말기에 내장할 수 있는 486DX2/66MHz급 단말기(모델명 SRS-5000.사 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선택사양으로 3분간 무정전전원장치(UPS)를 탑재 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테크시스템(대표 윤장진)도 모듈러형태로 제작돼 분리형.일체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486DX2/66MHz급 POS단말기(모델명 HD-7000)를 최근 개발 완료하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직렬접속구(포트) 4개를 기본 내장、 다양한 주변기기의 접속이 가능하다.

올초 486SX급을 내놓은 바 있는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도 최근 새로 개발한 DX2/50MHz급 POS단말기 "매직포스"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10인치짜리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전원이 꺼져도 3분간 백업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특징이다. 이밖에 ROM-POS단말기 전문공급사인 삼성전자도 최근 486급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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