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컴덱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한일전"

13인치이상 중대형 주류 <>…반도체에 이어 전자산업에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이 이번 95추계컴덱스쇼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후지쯔.샤프.히타치 등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이번 컴덱스쇼에 13 인치급 이상 LCD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출시함으로써 이 시장을 선점 하기 위한 경쟁에 일제히 나섰다.

13인치 이상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업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일본계로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또한번 한일 간관련업체들의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22인치 TFT LCD를 출시했다.

그러나 샤프와 히타치는 각각 17.7인치 STN LCD와 13.3인치 TFT LCD를 선보이는데 그쳐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관람객들은 삼성과 후지쯔등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한 업체를 찾아가 제품의 성능과 가격에 대해 문의하는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많은 관심을보였다. 웹브라우저.저작툴 경쟁 <>…인터네트 웹브라우저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네트스케이프 사와 소프트웨어 천하통일을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95추계컴덱스쇼에서 인터네트관련 신제품을 대거 발표, 이 분야 시장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양사가 발표한 제품들은 모두 웹브라우저 및 저작도구로서 네트스케이프사 는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2.0"과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2.0골드" "네 트스케이프 라이브와이어" "네트스케이프 라이브와이어 프로" 등 4종, MS는 인터네트 익스플로러 2.0" "인터네트키트" "블랙버드"시험판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네트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2.0"은 개인사용자를 위한 인터네트 검색기이며 "내비게이터 2.0골드"는 "자바(Java)언어를 내장, 위지위그(WYSI WYG) 방식의 홈페이지를 작성할수 있는 저작도구이다.

MS의 "익스플로러2.0"은 "윈도95"만 있으면 인터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했으며 "블랙버드"는 웹홈페이지 제작용 저작도구이다.

대미 수출 주력품목 육성 <>…대우통신이 95추계컴덱스쇼를 계기로 노트북 PC를 주력으로 대미수출 사업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컴덱스쇼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시 MGM호텔에 전용상담실을 마련하고 미국 딜러들을 대상으로 서브노트북PC "DN 7400플러스(일명 솔로플러스 2종,멀티미디어 노트북PC "글로리아 CD" 3종, 모니터일체형 PC "CPC 80 00" 3종등 펜티엄프로세서와 11.3인치 TFT LCD화면등을 채택한 노트북PC 신제품의 대미판촉 활동에 나섰다.

대우통신은 특히 이 제품들을 앞으로 이 회사 수출주력품으로 삼고 컴덱스 기간동안 홍보활동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대우통신은 또 이번에 선보인 "DN 7400플러스"는 내년초, "글로리아CD"는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대미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5월부터는 모니터 일체형 CPC 8000"을 통해 현지법인 리딩에지의 매각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대미수 출사업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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