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대리점인 대호반도체가 최근 대폭적인 사업확장에 나서 관심을끌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호반도체(대표 민병진)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16의 60 KCE빌딩 4층에 1백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을 증원하는 등반도체 영업기반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호반도체는 이번 사무실 확장이전을 계기로 사원모집을 통해 현재 12명 인직원을 2배로 증원하는 한편 영업조직을 가전.산전.에듀테인먼트.통신.ASI C부문 등 5개부서로 특화시켜 전문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매출비중이 높았던 가전과 산전부문보다는 시장확대가 유망시 되는 통신、 멀티미디어 에듀테인먼트、 ASIC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대호반도체는 ASIC 영업력 제고를 위해 곧 디자인하우스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호반도체는 올해 메모리부문 등 반도체시장 호황에 따라 지난해 50억원 에불과하던 매출이 1백% 증가한 1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이번 사업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3백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대호반도체의 대대적인 사업강화책이 LG반도체의 대리점 영업강화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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