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용품 전문 공급업체인 (주)키모(대표 로종식)가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효율적인 배송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키모는 전산용품의 물류비 절감이 가격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고 보고 적하차교차시스템 Cross Docking System)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적하차교차시스템은 제조공장에서 창고적치-각 지점으로 연결되는 배송 과정에서 창고적치 과정을 없애고 배송 차량이 공장에서 지점으로 직접 제품 을운송、 물류비를 절감하는 배송시스템이다.
키모는 이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납기일 준수 및물류센터의 정확한 판매예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최근 30여개의 생산 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협력업체의 재고정보와 자사의 판매예측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조체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키모는 적하차교차시스템이 구축되면 물품의 창고보관 단계를 줄일 수 있어창고유지비.보관비.인건비 등 제반경비의 절감과 배송시간 절약을 통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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