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컴덱스] 빌 게이츠 MS 회장 기조연설

【미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회장이 95추계 컴덱스쇼 기간중인 14일 오전9시(현지시각)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LVCC 대회의장에서 컴덱스기조연설을 했다. 비디오실황을 곁들여 "미 래의 사무실(The Office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1시간 계속된 이날빌게이츠회장의 기조연설은 3천여개 좌석의 LVCC대회의장이 꽉차는 대성황을 이뤘다. 기조연설의 주요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미래의 사무실(The Office of the Future)" PC산업은 또 다른 혁명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개인의 독특 한업무내용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고 PC통신에 접근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응용프로그램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사람이 소프트웨어가 갖고 있는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가업무내용을 알아서 파악해 사용자에게 맞춰질 것입니다.

미래의 사무실에서 PC는 지금보다 더 유연하게 사용자의 요구에 대처해 나갈것입니다. 미래의 PC는 지금처럼 친근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면서 전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및 정보를 다룰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네트, 음성인식, 음성명령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 앞으로 몇년 안에 컴퓨터가 사용자에 길들여지고 전세계의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제공해 컴퓨터 혁명을 선도할 것입니다. 지난 20 년 동안 PC 응용소프트웨어에 일어났던 것과 같은 발전이 앞으로 5년내에 이뤄질 것입니다.

앞으로 PC 응용소프트웨어는 크게 4가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첫번째로응용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업무내용과 습관을 분석해 스스로 적응 해 나갈 것입니다. 사용자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 소프트웨어가 업무내용을 파악해 간단히 처리해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 사용자가 하던 작업을 중단하지않고 바로 인터네트나 다른 통신망에 접속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올 것입니다.

또 소프트웨어의 기능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내용에 따 라작업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업무지향 소프트웨어가 나올 것입니다. 예를들어 보고서를 만들 때 현재 소프트웨어는 문자, 그래프 등만을 다룰 수 있으나 앞으로는 영상, 사진, 사운드 클립, 지도까지 한꺼번에 다룰 수 있게됩니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가 이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모듈화돼 사용자들의 각자 업무특성에 맞는 독특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기업의 현금유동성 등 재무제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공인회계 사가 있다면 지금처럼 스프레드시트를 전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프레드 시트에 포함된 분석도구로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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