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KBS와 SBS의 공세에 밀려 최근 "드라마왕국" 이미지의 실추와 함 께기존의 입지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사내에서 위상을 재정립하 기위한 개혁의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어 눈길.
올초 MBC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개편을 단행했으나 몇 개월이 지난지금까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자 방송사 구조를 전면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특히 현재 공영방송도 아니고 민영방송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방황하는MBC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완전민영화돼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사내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경쟁사에 밀릴 경우 MBC는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이같은내부 불만으로 인해 내홍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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