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중소 팩스업체들이 자체 브랜드 영업을 축소하고 OEM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승전자.태일정밀.갑일전자 등 중소팩스업체들은국내 팩스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취약한 내수 유통조직을 보완 하기 위한 전략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영업 및 수출에 적극 나서고있다. 화승전자(대표 조태현)는 중저가 팩시밀리인 "카팩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내수시장에서 영업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유통조직의 열세로 올들어 자체 내수 판매보다는 OEM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신도리코와 롯데캐논 등 OA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홈팩스및 중저가 감열팩스를 공급、 OEM영업이 내수시장의 주력사업으로 부각 되고 있다.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올초 30만원대 홈팩스인 "나이스콜"과 중저가 사 무용 팩스인 "TI-1050" "TI-2000" 및 PPF(보통용지팩시밀리)를 개발、 자체 브랜드 위주의 내수와 수출에 나섰다.
이 회사는 그러나 내수시장에서 상표 인지도 및 유통조직이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롯데캐논과 홈팩스 OEM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갑일전자(대표 황희선)도 최근 감열팩스 5개 기종을 개발、 수출을 추진하는동시에 OEM및 자체 브랜드로 내수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국내 중소팩스업체들이 이처럼 OEM 생산에 적극 나서는 것은 자체 유통조직및 브랜드 이미지가 미흡、 복사기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OA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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