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산업은 가전 및 컴퓨터산업의 경기호전에 따라 오는2000년까지 계속 두자릿수의 생산 및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오는 2005년 국내 PCB산업규모는 생산 27억6천만달러、 내수 21억6천5 백만 달러、 수출 9억1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9일 통상산업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CB산업의 생산은 올해부터 오는2000년까지 연평균 11.8%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이어 2001~20 05년까지는 이보다 다소 낮은 7.3%의 증가율이 예상되지만 오는 2005년 국내PCB 생산은 약 27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도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12.3% 씩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 6억7천만달러에 달하나 이후에는 6.3% 수준으로 둔화돼 오는 2005년 PCB수 출은 9억1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시장은 오는 2000년까지 8.2%의 신장률을 기록、 15억3천4백만달러로 늘어나고 그 이후 2005년까지는 7.1%씩 성장、 21억6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수입물량도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6.8%씩 꾸준히 증가、 96 년2억1천3백만달러、 97년 2억3천1백만달러、 오는 2000년 2억6천4백만달러 등으로 늘어나지만 2001년 이후에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통산부는 가전업계와 통신업계의 경기호전과 고정밀 전자기기용 다층기판 의수요증가로 PCB산업의 지속성장을 전망했으나 수입의 경우 대일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제품 출하시기는 박판PCB의 경우 96년부터 출하되고 소형고정밀 PCB는 내년하반기께부터 본격 출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피던스 백패널과 본인보드는 97년、 멀티칩모듈(MCM)은 98년、 고정용 PCB는 96년 출하될 전망이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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