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산 가전제품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으로전망됐다. 6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전의 내수시장규모는 총5조3천억원으로지난해보다 10.1% 증가하나 이중 국산제품의 내수판매액은 4조2천억원으로 작년대비 3.5%의 소폭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외산수입가전제품은 대형TV 및 VCR 등의 판매호조로 판매액이 작년보다 무려50 나 급증한 총1조1천억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가전내수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6.3%에서 올해는 2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9월까지 가전제품수입액은 10억1천7백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46. 1% 증가했다.
이 가운데 TV는 전년동기대비 1백12%나 급증한 1천5백59만달러가、 VCR는 1백3%가 늘어난 5천1백84만달러가 각각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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