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선을 모기업으로 하는 희성그룹이 연내에 탄생한다.
희성그룹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중 2남인 구본릉 상농기업 부회장 46 과 4남인 구본식 한국엥겔하드 이사(37)가 주도하고 있으며 본릉씨 가회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전선의 대주주인 구본릉 상농기업 부회장은 최근LG그룹에서 공정거래법상 완전분리된 상장업체인 국제전선을 주축으로 상농기업.진광정기.희성금속.한국엥겔하드 등 전자.금속분야 중소업체를 모아 빠르면 연내에 그룹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희성그룹은 이를 위해 최근 그룹출범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 조직구성및 인원확충 등 그룹출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희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는 상농기업은 전자부품을、 진광정기는 정밀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희성금속은 땜납 및 용접봉 전문생산업체이다.
LG전선.대한전선에 이어 전선업계 3위업체인 국제전선은 지난 6월까지 LG그룹의 계열사였으나 그룹측이 LG전선이 보유한 지분을 구본릉 개인에게 매각 구부회장이 대주주로 되어 있다.
이번 구본릉 상농기업 부회장의 희성그룹 출범으로 현대.삼성에 이어 LG도가족간에 그룹이 분리되게 된다.
구 명예회장의 아들 4명 중 장남은 LG그룹 회장 구본무씨(50)이며 3남 구본준씨 44 는 LG전자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LG그룹은 "아직 정식 그룹 규모도 아닌데다 삼성-한솔、 현대-성우 관계와 같은 위성기업도 아니다"면서 "다만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이 경영자문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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