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PC출하 520만대 전망

올해 일본 국내 PC 출하대수가 5백2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전자공업 진흥회는 95년도 상반기 PC출하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전체PC출하예상 대수를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5백2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 이 최근 보도했다.

올 상반기 일본 PC 출하대수는 작년동기대비 67.9% 증가한 2백43만3천대 로, 이 같은 증가추세는 저가화에 따라 PC이용도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시장에서 반년 동안의 출하 실적이 2백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기간중 국내 출하금액은 40.9% 증가한 5천7백24억엔에 머물렀으며 1대당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져 저가격화가 가속화되 는경향을 보였다.

제품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일체형 모델이 급성장해 상반기 전체 출하액의16 를 차지했다. 또 CD롬을 탑재한 기종도 전체의 52%로 절반을 넘어서는등 멀티미디어 대응 기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본전자공업진흥회는 내년 일본 국내 PC출하대수도 44% 증가한 7백5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수출을 포함한 올 상반기 총출하대수는 51.6% 증가한 2백95만1천대, 금액은 31.2%증가한 6천5백86억엔을 기록 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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