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업계, 펜티엄 프로 컴퓨터 속속 발표

미국 인텔사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펜티엄 프로(코드명 P6)"를 탑재한 컴퓨터가 미국과 일본에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컴팩 컴퓨터, IBM, 휴렛패커드(HP), NEC 등 미국 과일본의 유력한 컴퓨터업체들은 인텔이 "펜티엄 프로"칩을 발표하는 것과때를 맞춰 이를 탑재한 고성능PC 및 워크스테이션 서버기종을 일제히 선보였다. 먼저 컴팩은 1백50MHz의 펜티엄 프로와 윈도 NT를 운용체계로 채용하고 있는전문가용 고성능PC "데스크프로 XL6150"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러나 컴팩은 펜티엄 프로가 네트워크 상에서 일부 결함이 있음을 발견하 고내년 1.4분기까지는 본격적인 제품출시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NEC는 "펜티엄 프로"를 탑재한 엔지니어용 미니타워형 "PC프로"와 서버인 "익스프레스 5800/160"의 2개 기종을 인텔의 펜티엄 프로 발표와 동시에 일본시장에 출시했다.

NEC는 "PC프로"의 가격을 79만엔대, 서버기종은 2백50만엔대로 각각 책정 해놓고 있다.

IBM도 32MB 메모리와 1GB의 하드디스크를 기본으로 탑재한 펜티엄 프로 "P C360"을 일본시장에서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의 HP와 일본 도시바등도 펜티엄 프로를 탑재한 서버와 PC를내년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어서 "펜티엄 프로" 대열에 참여할 업체는 앞으로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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