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도형정보"사업자 LG-EDS서 따내

영종도에 건설중인 신공항의 종합도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LG-EDS(대 표김영태)가 선정됐다.

3일 신공항건설관리공단(이사장 강동석)은 LG-EDS를 신공항 종합도형정보 시스템 사업자로 최종 확정하고 이달안에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EDS는 내년말까지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리정보시스템 GIS 및 캐드캠 등의 복합기술을 활용해 신공항종합도형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LG-EDS측은 GIS중심의 이번 사업이 기존의 매핑시스템 위주의 단위시스템 구축과는 달리 신공항의 기획-설계-시공-운영의 전단계를 지원하게 된다고밝혔다. 또 공항종합정보센터(AICC)、 터미널 종합정보시스템(TICS) 등 유관시스템 과의 인터페이스 및 건교부 해운항만청 기상청 인천광역시 경찰청 등 유관기 관사이의 정보공유도 가능하게 된다.

신공항건설공단은 이번 사업이 공항 개항시까지 구축될 시설관리시스템.공 항운영지원시스템 등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제안서를 마감한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에는 LG-EDS 주축의 컨소시엄을 비롯해 삼성데이타시스템 한진정보통신 등 20개사가 경합을 벌였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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