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컴퓨터 및 통신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이 적극 모색될 전망이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오는 8일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 컴퓨터 통신산업 협력포럼"에 한국통신산업협회등 유관단체와 LG전자.삼성전 자.대우통신.삼성데이타시스템 등 컴퓨터업체관계자들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 단(단장 이상원 전자공업진흥회 부회장)을 오는 6일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포럼에서 미국과의 실질협력이 가능한 컴퓨터.통신 분야를 집중 거론、 민간업체 차원의 산업협력을 모색하고 지적재산권에대한 미국측의 시각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이 확보하고 있는 CPU의 강점과 우리의 D램 등 반도체우위를 바탕으로한 뉴컴퓨 터개발의 상품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의 공동개발을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와함께 미국이 구축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에 대한 현황과 미정부의 역할등에 관한 정보제공을 요청키로 했고 민간단체간 대화 채널구축을 통한 한.미산업협력을 다짐한다는 방침이다.
미측대표단은 이에대해 한.미간 컴퓨터 및 시스템소프트웨어공동개발에 긍정적인 반응표명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구체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 져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측은 한국의 소프트웨어불법복제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미흡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여 이와 관련한 양국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전자공업진흥회의 신영조정보통신부장은 "이번 포럼의 주된논의는 한.미간의 컴퓨터 개발협력문제와 소프트웨어등 지적재산권보호에 대한사항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정리한 상태" 라고 밝혔다.
미국측은 이번 포럼에 미전자협회(AEA)와 소프트웨어협회(SPA) 컴퓨터전문 업체인 컴팩사.휴렛패커드.IBM 그리고 미 상무성 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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