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 날씨는 점점 차가워지겠지만 화제작이 쏟아질 비디오 렌털시장 은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판매고뿐 아니라 내용도 알차다. 액션대박의 무더기 출시와 함께 왕가위.
장예모등 아트필름 감독들의 화제작이 몰려 있다.
판매량 5만장을 웃돌 초대박으로는 "브레이브하트"(폭스), "코드명J"(컬럼 비아), "레드 스콜피온2"(드림박스), "도망자"(SKC) 등이 꼽힌다. 최대의 히 트작은 미국여성이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멜 깁슨, "스피드" 이후인기의 가 속패달을 밟는 키아누 리브스, 홍콩팬들의 영원한 우상 유덕화 등남자배우들 의 매력대결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장개봉시 관중동원에 성공했던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가 유력한 후보. 3만~5만장 사이의 대박은 "나이 트 워치" "숏컷" "북회귀선" "중경삼림" "넬" "그리드 러너"를 비롯한 10여 편. 이 중 극장간판이 떨어지기 무섭게 비디오로 출시될 왕가위 감독의 "중경 삼림"은 감각적인 아름다움과 현란함으로 포장된 한편의 CF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 조디 포스터가 야성의 처녀를 연기한 "넬"은 여성들의 호응 이높을 만한 작품. 관객동원에는 실패했지만 "헤어드레서" "아찌아빠" 등도 최근 계속되는 방화의 강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장르별로 보면 액션의 절대우세와 "서유기" "소취권" "중국용" 등 홍콩물의 부상이 눈에 띤다. "퀴즈쇼" "화혼" 등 드라마도 강세. 코미디에는 대박이 없지만 드루 베 리모어의 매력과 우피 골드버그의 능청연기가 돋보이는"보이즈 온더 사이드" 는 화제작.
"부부생활리서치" 이후 부부간의 성문제를 다룬 드라마나 기획물이 늘어나고있는 것도 특징. 비엠코리아가 "부부생활리서치2"를 내놓았고 우일영상이 세미 포르노 "베드 타임 스토리"를, 세음미디어가 "신세대부부를 위한 러브 테크닉"을 출시한다.
비디오 렌털시장은 이달에 이어 12월과 내년 1월까지 대박들이 몰려, 썰렁했던 지난 여름과는 대조적으로 풍성한 겨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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