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 전력청 턴키베이스 방식 수주

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PG)으로부터 4천4백만 싱가포르달러 미화 3천1백만달러) 규모의 66㎵ XLPE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턴 키베이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영국 BICC사、 스위스 COCO사、 일본 미쓰비시사 등 세계적 으로 유명한 케이블 제조업체가 참여했으나 대한전선의 제품 성능과 공사수 행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대한전선에 최종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초고압 프로젝트로는 최대 금액이며96년 1월부터 97년 8월까지 20개월에 걸쳐 칼랑 베이신지역외 8개 지역에서 시공에 들어간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대규모 수요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싱가포르 전력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고 밝히고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기타 후발 개발도상국에서 전력케 이블 공사 수주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 등중동.동남아지역 국가에 약 7천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지중 송 배전 선로공사를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주、 96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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