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력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축열식 전기온풍기가 각급 학교에 보급확산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북부교육청、 광주교육청 등 지방교육청이 축열식 전기온풍기를 동절기 난방 설비로 채택하거나 검토하고 있어 학교난 방용으로 축열식 전기온풍기의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축열식 전기온풍기가 학교난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학교난방의 주류를 이루었던 가스기기보다 전기온풍기가 더욱 안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관내 26개 초.중.고등학교에 축열식 전기온풍기를 보급했던 광주교 육청은 안전성과 쾌적성에서 학교 난방용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올해 20여개학교에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 북부교육청도 전기온풍기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자지난해 29개 학교에 축열식 전기온풍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7개 학교에 9백대의 전기 온풍기를 설치중이다.
지난해 3개 학교에 전기온풍기를 보급했던 인천시교육청도 올해 3개 학교 에설치중이며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전기온풍기 설치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 다. 강동교육청、 동작교육청도 축열식 전기온풍기를 학교난방용으로 검토키 위해 시범학교를 지정하고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전기온풍기를 생산.보급하고 있는 LG산전、 그린웨이 등은 이같이 학교난방으로 채택이 늘어나자 일기에 따라 스스로 축열량을 조절하는 기기를 개발 하는 등 전기온풍기 보급확대에 힘쓰고 있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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