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내에서 전기.전자 및 자동차 등의 분야와 관련한 표준및 인증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내에서 강하게 일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정책 입안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제경제연구원(IIE)은 "표준과 APEC "보고서를 통해 APEC 역내 국가들간의 교역자유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가 심한 전기.전자、 자동차、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의 표준과 인증제도가 시급히 정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제품 표준 및 검사절차가 기술장벽으로도 남용될 수 있다고지적하고 APEC 회원국들이 이들 분야의 표준제도를 개혁하는 한편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상의 제품인증과 관련된 내국민대우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APEC이 앞으로 회원국들간에 검사자료와 제품인증이 상호인정될 수있도록 하는 것을 공동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보고서는 APEC이 연구소 상호인정센터(LRC)를 설치해 제품검사나 인증능력이 있는 회원국들의 연구소를 인정해주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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