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현대 등 주요 그룹사들이 해외광고비 집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나타났다. 28일 한국광고협회가 발간한 "95년 광고백서"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지난해세계무역기구 WTO 체제 출범에 대비、 해외시장에서 기업이미지 제고와 제품홍보를 위해 지난 93년보다 30% 증가한 5억달러를 해외광고비로 집행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93년 1억5천만달러보다 33% 늘어난 2억달러를 집행해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다. 삼성의 경우 총 해외광고비 가운 데90%가 삼성전자에 집중됐고 나머지는 그룹이미지 광고비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현대그룹은 93년 4백80만달러보다 33% 증가한 6백40만달러를 지출했으나 현대자동차의 미현지법인인 HAK사가 미국에서만 작년 1억5천만달러를 집행했다. LG그룹은 지난해 4천8백만달러로 93년대비 48% 늘렸고 대우그룹은 계열사 광고를 제외한 그룹광고비로 전년보다 5.7배 급증한 8백50만달러를 지출했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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