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출 1백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단일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25일 현재 수출액 1백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중 반도체수출액이 절반을 넘는 55억달러규모에 이렀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액은 이달말(10월 27일)까지 총 1천억달러로 예상되는 우리나 라전체수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의 수출추이를 감안할 때 금년도 수출액이 당초 계획했던1백20억달러보다 10억달러정도 늘어난 1백30억달러에 달해 전자산업 전체 수출예상액 약 4백20억달러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제조업체의 월수출10억달러시대를 열어 그동안 종합상사위주의 대량수출에서 벗어나 제조업의 대량수출시대를 예견케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수출 50억달러를 포함해 수출액이 1백억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삼성전자의 수출액 1백억달러는 지난 72년 처녀수출액 63만달러의 약1만6천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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