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센서, 커넥터형으로 전환 움직임

각종 공작기계 및 자동화기계에 커넥터형 근접센서의 채용이 늘어날 전망 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화기계에 사용되는 근접센서는 그동안 케이블 형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수요업체의 요구에 따라 점차 커넥터형으로 빠르게대체되고 있다.

커넥터형 근접센서는 최근 기계설비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채용이 늘어나고있으며 착탈이 가능해 케이블형 제품에 비해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메인센터에서 모든 공정의 이상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등 향후 완전무인화에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미 생산라인에 상당부분 커넥터형 제품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대우중공업도 내년부터는 생산.공급하는 장비에 커넥 터형 센서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 5% 정도에 그치고 있는 커 넥터형 제품 채용률은 내년에는 20~3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92년부터 커넥터형 센서를 생산하고 있는 레시너코리아는 이러한 수요확대에 힘입어 현재 10%미만인 커넥터형 제품의 생산을 내년부터는 크게늘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원가절감을 위해 지금까지 수입해온 커넥터형 센서 케이블을 국내 커넥터업체와 공동으로 국산화중이다.

오토닉스도 AS의 편리성으로 향후 커넥터형 센서를 채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는 이 제품의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한영전자도 내년부터는 커넥터형 센서의 생산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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