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터스 디벨러프먼트사의 그룹웨어인 "노츠"에 중대한 결함이 나타난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컴퓨터 전문잡지인 "PC위크"는 최근 로터스의 노츠가 전자우편 및 서류기능에서 바이러스나 "우편폭탄(mail bomb)"을 제대로 퇴치하지 못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츠가 바이러스나 오류파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이들 파일이 노츠의 매크로기능, 버튼기능, 시스템 정지기능 등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것이다. 즉 노츠 사용자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전자 우편을 열 때 해커가 보낸 우편폭탄이 그 메시지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는것이다. 또 노츠의 알트(alt)명령어기능은 노츠의 서류를 수정할 수 없게 하고 오직읽기만 하도록 한다거나 아예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서 모두 지워버리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로터스사측은 "노츠의 이러한 결함을 인정하며 이를 올해말까지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IBM은 노츠를 확보하기 위해 로터스사를 인수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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