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유통시장구조 다변화

32비트 첨단멀티게임기의 등장과 함께 게임SW판매가 앞으로 전문유통업체 들에 의존하던 단일유통구조에서 일선가전대리점.PC대리점 등으로 다양화되고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은 32비트 멀티게임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금까지 용산 등지의 전문게임유통업체를위주로 해온 유통구조에서 탈피、 일선가전대리점.PC대리점.서비스센터.백화 점등지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 초부터 32비트 멀티게임기인 "삼성새턴"을 판매할 예정인 삼성전자 는기존의 게임전문유통업체외에 일선가전대리점과 C&C대리점 등에 하드웨어 (HW)와 SW를 공급、 판매키로 하고 1차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리점들을 대상으로 제품공급에 나섰다.

삼성은 각 대리점에 16비트 게임기와 32비트멀티게임기、 유아용학습기인 피코 등의 HW와 SW로 이루어진 전시코너를 별도로 구성、 진열대비용의 50% 를비롯한 판촉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삼성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종합AS센터에서도 게임기 관련SW를 판매할 방침이다.

LG전자도 최근 3DO플레이어의 게임관련유통망을 전문점위주에서 가전대리 점뿐 아니라 직판전문도매점 및 백화점.비디오방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점에 불과한 게임전문점을 부산과 대전 등지로 확대 하고 서울에 직판전문도매점을 개설하는 한편 별도의 판촉비지원을 통해 백화점들을 적극 공략하고 비디오방 등을 대상으로 특판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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