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전문업체인 고려투윈컴이 반제품 형태의 PC판매에 나섰다.
고려투윈컴(대표 홍순호)은 중소 조립PC업체를 겨냥、 케이스를 비롯 HDD FDD 메인보드 모니터 등 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품으로 구성된 투윙타워 를 출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조립 PC업체들이 PC를 만들기 위해서 각종 부품을 일일이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다는 데 착안해서 개발됐는데 특히 모니터 등 컴퓨터구성에 필수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반제품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조립PC 업체들이 이를 사다가 용도에 따라 CPU와 메모리를 꽂기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투윙타워는 펜티엄급을 기본으로 "단순PC"를 비롯 멀티형PC 약국관리프로그램 등 특수분야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업무용 PC" 등 세종류로 나뉘어 있다.
조립PC업체들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조립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뿐아니라 각종 부품을 일일이 시험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반제품PC 출시는 PC유통과 부품유통을 병행하는 것으로 가격파괴 등 메이커PC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PC조립업체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고려투윈컴은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달에 5천대의 "투윙파워"를 판매한다는 계획아래 국내외 지명 도높은 핵심부품업체와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부품확보체계를 구축했다. <김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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