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벨사를 비롯한 미국 지역전화업체들의 3.4분기 실적에 있어 명암이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등 외신에 따르면 GTE사는 이 기간 지역전화부문의 호조로 매출 51억5천만달러, 순익 6억9천5백만달러를 기록, 각각 2.5%와 5.
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진이 예상되었던 SBC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도 5억3천4백만달러의 순익을 기록, 11%의 증가를 보였고 벨사우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44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벨 애틀랜틱은 나이넥스와의 휴대전화부문 제휴로 사업이 중복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출이 5.6% 감소한 32억6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퍼시픽 텔레시스그룹(팩텔)은 22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의 23억3천만달러에 비해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 결과에 대해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장거리 및 지역전화 시장간 장벽이 붕괴되는 가운데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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