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업계 마케팅 실무자들이 자료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매달 정례적으로 만나던 친목모임이 업체간 불신으로 해체될 조짐을 보여 주목.
삼성전자.신도리코.LG전자.대우통신 등 국내 주요팩스업체 실무자들은 동종업체 종사자로 공정경쟁을 위해 매출자료.신제품 계획 등을 교환하고 술도 한잔하는 모임을 정례적으로 가져왔는데 올들어 일부 업체가 허위자료를 내놓는가 하면 또 다른 업체는 담당자가 항상 바뀌어 혼선을 가중.
한 관계자는 "엉터리실적.뻔한 자료나 주고받을 바에는 다음부터 아예 나가지 말라고 담당자에게 지시했다"며 불참의지를 피력.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그나마 관련업체 담당자들이 모여 자료도 교환하고 친목도 다지는 행사가 무산된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다"며 참여업체들이 더욱 솔직하게 정확한 자료를 교환하는 성실성이 아쉽다"는 지적.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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