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카드업체들이 최근들어 사세확장에 편승해 연구조직강화와 해외시장개척 등 조직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산전자 두인전자 서한전자 등 멀티미디어 카드 업체들은 올들어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해외시장개척의 필요성이 높아짐에따라 신사옥마련및 사무실확대를 통해 관련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 대기업 PC업체를 상대로 우수한 실적을 올린 중견멀티미디 어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산전자는 올해 3차원 입체영상카드및 VGA카드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액이 94년보다 60% 정도 신장된 2백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수출을 위한 조직확대가 절실하다고 판단、 최근 연구조직및 해외마케팅부서를확대개편했다. 가산전자는 이와 병행, 사옥을 안양시 관양동으로 이전、 본격적인 종합멀 티미디어 카드업체로 기업 변신을 시도하기로 했다.
두인전자는 올해 MPEG카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6월 결산결과 지난해동기보다 4백% 정도 늘어난 1백60억원의 매출고를 달성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서초동에 제 2사무실을 마련하고 새로 발족한 해외영업부와 관리지원부를 파견할 계획이다. 두인전자 는 또 내달중에 미국에 R&D및 수출을 전담할 미주법인(가칭 두인아메리카) 도 설립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중에 있다.
사운드와 MPEG카드의 판매호조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백% 정 도늘어난 1백60억원이 예상되고 있는 서한전자도 최근 서울 역삼동 보람은행 빌딩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연구조직및 해외마케팅 조직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서한전자는 이와병행, 미주법인및 대만연구소의 인력을 크게 보강해 멀티미디어 카드의 수출및 원자재 수급의 원활화를 꾀하기로 했다.
해명정보통신도 팩스모뎀카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사세확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서울 양재동 태창빌딩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OEM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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