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화형 콤팩트디스크(CD-I)、 3DO、 CD롬 드라이브 등 멀티미디어 제품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최근 개발완료한 휴대형 CD-I를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해 연말경 필립스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한편 미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에 이어 올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태국 홍콩 호주 등으로 3DO의 수출시장을 확대한 데 이어 염가형 3DO를 연말경 내수시장에 출시 하고 곧이어 해외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럽형 PAL방식의 3DO는 지난 3월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하반기들어 월 10만여대씩 자체 브랜드로 수출중 이다. CD롬 드라이브는 지난 7월 종주국인 일본 소프트뱅크사에 4배속 제품을 공급 한 데 이어 이달들어 세계 4대 CD롬 드라이브 업체중 하나인 NEC와 공급계약 을 체결、 연말까지 10여만대를 일본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수출개시한 CD롬 드라이브가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현재의 2배 규모인 월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한편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 현지전용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현지생산도 적극 검토중이다.
LG전자는 또 성장유망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이들 멀티미디어 기기를 포함 한 정보기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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