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광(대표 안현식)이 49U타입 수정진동자용 캔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IFT(Intermedium Frequency Transformer)용 코일케이스에 주력해온 남광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해말 개발한 49U용 캔을 중심으로 수정진동자 용 캔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남광은 이를 위해 충북 진천 제2공장에 49U용 월 1천4백만개、 ATS(49S)용 월 1천만개 등 최대 월 2천4백만개의 수정진동자 캔 제조능력을 구축하고 우선 월 4백만개의 49U캔을 양산、 효성수정 신우전자 우인전자 코리아전자 등 관련업계에 대한 본격 공급에 나섰다.
남광은 또 경보정밀 삼주전기 등이 과점하고 있는 ATS 캔 시장에도 참여키 위해 최근 1백만개를 시생산、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품질승인 절차를 진행중 이다. 이와함께 수정진동자의 경기회복으로 해외수요도 늘 것으로 보고 오는23일부터 열리는 전기.전자부품수출상담전에 출품하는 한편, 브라질.일본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다.
한편 49U용 캔은 ATS용에 비해 드로잉(drawing) 등 제조공정이 까다롭고금형비가 비싸 그동안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야마코.카세 등 일본업체에 의존해왔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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