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해 있는 5대 외국비디오직배사들의 시장잠식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지난 4년동안 CIC를 비롯해 워너홈비디오 컬럼비아 브에나비스타 폭스비디 오등 5대메이저직배사들의 출시편수는 꾸준히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점유 율도 지난 91년 11.4%에서 올 상반기에 40.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비디오 프로테이프시장에 출시된 전체 작품수는 91년 2천7백66편을 기점으로92년 2천4백94편, 93년 2천4백67편, 94년 2천4백55편으로 소폭 감소하고 있는 데에 반해 직배사들의 출시편수는 91년 1백98편에서 93년 2백76편, 94 년2백80편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직배사들의 작품점유율은 91년 7.2%에서 92년 7.9%, 93년 11.
2%,94년 11.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직배사들의 매출 역시 출시편수의 증가에 힘입어 91년 1백82억1천2백만원 에서 92년 3백70억6천7백만원으로 2배이상 신장했으며 93년 4백88억1천4백만 원, 94년 6백59억9천7백만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직배사들의 전체시장점유율도 91년 11.4%에서 92년 27.1%, 93년 32.9%, 94년 33%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직배사들의 전체시장점유율이 무려 40.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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